
2025년 1월부터 4월까지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동시에 1천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자동차제조업협회(CAAM)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첫 4개월 동안 1,017만 5천 대의 차량을 생산했으며, 1,006만 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 10.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신에너지차(NEV)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생산량은 442만 9천 대, 판매량은 43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3%, 46.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NEV는 전체 신차 판매량의 42.7%를 차지하며 중국 자동차 시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출 부문에서도 같은 기간 193만 7천 대를 해외로 출하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신에너지차 수출은 64만 2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52.6%나 급증하며 중국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저작권자(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