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자동차가 2025년 4월 중국 시장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14만 2,800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노후 모델 교체 장려 캠페인과 신차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결과라고 밝혔다.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 증가세를 이어가며 중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합작 법인별 실적을 살펴보면, FAW 토요타는 32.1% 증가한 6만 5000대, GAC토요타는 14.9% 증가한 6만 대를 판매했다. 렉서스 브랜드 역시 7.2% 증가한 1만 5800대가 팔렸다.
특히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포함한 전동화차 판매는 지난 3월 출시된 신형 bZ3X 전기차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38.4% 증가한 7만 9,600대가 판매됐다. 전체 판매 중 전동화차의 비중은 약 7%포인트 상승하며 55.8%를 차지했다. 중국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같은 기간 닛산자동차는 15.7% 감소한 4만 6,295대, 혼다는 40.8% 감소한 4만 3689대로 부진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누계 판매에서 토요타는 7.7% 증가한 53만 200대, 닛산은 24.6% 감소한 16만 7630대, 혼다는 28.2% 감소한 20만 1576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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