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지리자동차가 2025년 5월 7일, 현재 약 65.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전기차 브랜드 지커 잔여 발행 주식 전부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이 그룹의 핵심 자동차 사업 집중 강화, 자원 효율성 증대, 브랜드 협업 심화를 목표로 하는 '타이조 선언'의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능형 신에너지차 부문에서 지리자동차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통합으로 지리자동차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지커, 링크앤코(Lynk & Co), 갤럭시(Galaxy), 차이나 스타 시리즈로 재편된다. 각 브랜드는 고유의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그룹 차원에서 기술, 제품 개발, 공급망, 제조, 마케팅 및 서비스, 글로벌 확장 등 전반적인 영역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한편, 지리자동차는 2025년 4월 전년 동기대비 53% 증가한 23만 4,112대를 판매했다. 그 중 신에너지차는 144% 증가한 12만 5,563대로, 전체 판매의 53.6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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