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GameLook 등 외신의 보도와 중국 내 기업 연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상장 게임사 중 연봉 순위 2위는 텐센트 마화텅 이사회 의장이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빌리빌리 CEO인 천루이가 차지했다.
중국을 대표하는 게임사 텐센트의 마화텅 대표 겸 의장은 2024년 보수로 4,507만 위안(한화 약 88억 원)을 받았다. 재미있는 부분은 마화텅 의장의 보수가 텐센트 내부에서도 높다고 볼 수 없는 수치로, 텐센트 그룹 내 위챗의 장샤오룽 같은 고위 임원보다 보수가 적었다.
상장 게임사 대표 연봉 1위는 빌리빌리 천루이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천루이 대표는 지난 2년간 중국 내 상장 게임사 CEO 중 가장 높은 보수를 받은 인물이다. 2024년에는 2억 5,430만 위안(약 500억 원)의 보수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비용 절감과 효율 증대를 외쳐온 2024년 중국 게임 업계의 기조에도 불구하고, 50개 게임 상장사 중 29명의 이사회 의장이 전년 대비 보수가 증가했고, 17명은 감소, 나머지 4명은 2023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