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한 날씨와 함께 벌써 여름의 기운이 느껴지는 5월의 셋째 주. 게임 시장은 새로운 신작의 상륙으로 들썩였다. 지난 1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이하 세나 리버스)가 그 주인공.

넷마블의 인기 IP(지식 재산권) '세븐나이츠'를 활용해 개발된 이 게임은 원작의 리메이크를 표방하여 스토리 및 전투 시스템 등 원작의 주요 게임 요소를 계승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14일 사전 다운로드 시작 후 10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및 구글플레이 인기 3위를 달성한 ‘세나 리버스’는 15일 정식 출시 7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하며, 심상치 않은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PC 온라인게임 소식] 2주 연속 상승세 탄 ‘디아4’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서 공개한 ‘5월 2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디아블로4’(이하 ‘디아4’)의 2주 연속 상승세가 돋보인다.
지난 4월 30일 시즌8 ‘벨리알의 귀환’ 업데이트를 진행한 ‘디아4’는 신규 성물함 시스템과 우두머리 처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복귀 이용자들이 크게 늘었다. 이 신규 시즌의 효과는 2주 연속 이어져 ‘디아4’는 다시 사용량이 41% 증가. PC방 순위 13위까지 상승했다.
전통의 강호 ‘서든어택’도 상승세를 탔다. 지난 10일부터 ‘서든어택 2025 챔피언십 시즌1’을 진행한 ‘서든어택’은 대규모 리그 진행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여 전주 대비 사용량이 8% 이상 증가했다.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새로운 세나의 등장!” ‘세나 리버스’의 출격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넷마블의 신작 ‘세나 리버스’의 출시 소식이 이슈였다. 지난 1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세나 리버스’는 원작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 프로젝트로, 원작의 스토리와 핵심 게임성을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뛰어난 더욱 퀄리티 높은 그래픽을 자랑하며, 매력적인 영웅들의 고퀄리티 스킬 연출을 자랑한다. 특히, 자동 전투 시스템이 한층 발전하여 전략적인 덱 편성과 스킬 타이밍을 통한 깊이 있는 전투를 구현했고, 결투장, 무한의 탑, 레이드, 공성전, 성장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세나 리버스’의 출시에 앞서 인기 가수 겸 배우 비비를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으며, 이에 출시와 동시에 앱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7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및 구글플레이 인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매출 반영이 앱스토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게 반영되는 구글플레이의 특성상 세나 리버스의 매출 역시 TOP 10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날 버프를 제대로 받았던 로블록스가 여전히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신규 패치를 진행한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의 매출 3위 복귀 소식도 눈길을 끌었다.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여전히 강력한 포켓몬의 파워!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을 살펴보면 여전한 포켓몬 IP 파워가 눈에 띈다. 지난 30일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은 '포켓몬스터 썬&문'에 등장한 '쌍천의 수호자 솔가레오'와 '쌍천의 수호자 루나아라' 등 다양한 포켓몬이 포함된 신규 카드팩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업데이트 이후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던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은 신규 이벤트까지 더해지면서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 미국 6위 등 주요 국가에서 매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려 포켓몬의 파워를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

국가별 상황을 살펴보면 일본의 경우 지난 4월 16일 서비스를 시작한 반다이남코의 ‘SD 건담 G제네레이션 이터널’이 신규 이벤트에 힘입어 앱스토어 매출 2위로 상승했고, 지난 2020년 서비스를 시작한 해피 엘레멘츠의 리듬 액션 게임 ‘앙상블 스타즈!! Music’이 4위까지 상승하는 기념을 토했다.
아울러 애니플랙스의 ‘페이트/ 그랜드 오더’, 코나미의 ‘e풋볼’, 믹시의 ‘몬스터 스트라이크’ 등 기존 인기 게임들 역시 최상위 순위를 유지 중이다.

중국은 텐센트 영혼의 매출 듀오 ‘왕자영요’(王者荣耀)와 ‘화평정영’(和平精英)이 다시 앱스토어 매출 1~2위에 복귀한 가운데, 나루토 공식 IP를 사용한 액션 모바일게임 ‘나루토’(火影忍者)가 인기 캐릭터 ‘지라이아’를 비롯한 전설의 3닌자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매출 5위까지 상승했다.
또한, 동부& 서부 컨퍼런스 결승 진출전이 진행 중인 NBA 리그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NBA 2K 모바일’(美职篮全明星)이 매출 6위까지 상승했고, 블루폭 게임즈의 ‘리버스: 1999’(重返未来:1999)가 다시 매출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은 스코플라이의 ‘모노폴리 GO!’가 앱스토어 매출 1위로 다시 복귀한 가운데,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이 다시 8위까지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