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BYD가 2025년 5월 16일, 헝가리에 유럽 본사를 설립하고 유럽 사업 전반을 총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전기차를 비롯한 신에너지 승용차 생산 공장 건설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BYD는 헝가리에 유럽 본사를 설립하고 연구 개발(R&D) 시설 또한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매 및 유지 보수, 품질 검증 및 개발 부문에 걸쳐 총 2,000명의 인력이 고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찬푸 회장은 "헝가리에 유럽 본부를 설립한 것은 중국과 헝가리 간 협력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며, 장기적으로 유럽 시장에서 발전하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BYD는 2023년 말 헝가리에 유럽 내 첫 번째 승용차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 공장은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지난해 10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를 도입한 가운데, BYD는 유럽 시장 판매 확대뿐만 아니라 관세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럽 내 생산 거점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저작권자(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