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KASA, 회장 하성용, 중부대 교수)는 지난 5월 15일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2025 춘계 국제학술대회’ 기간 중 미국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와 국제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학술교류의 성과로, 특히 올해 초 퍼듀대가 개최한 ICON 세미나에 KASA의 신동훈 학술부회장이 초청돼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발표하면서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퍼듀대학교는 우리 정부가 지정한 ‘한미 반도체·AI 협력대학’이며, 현재 SK하이닉스와 함께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약 39억 달러 규모의 AI 반도체 고급 패키징 및 R&D 시설을 구축 중이다. 이에 따라 KASA와 퍼듀대는 차량용 AI 반도체 분야에서도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체결된 LOI에는 ▲자율주행 및 첨단 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기술 ▲디지털 트윈 기반 예측모델 개발 ▲차량용 AI 반도체 공동연구 ▲연구진 교류 및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이 포함됐다.
양측은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2025 추계 국제학술대회’를 앞두고 핵심 연구자 간 네트워크 구축, 정기 실무 회의, SK하이닉스-퍼듀 협력사업 내 KASA 참여 방안, 한-미 공동연구 프로그램 기회 발굴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퍼듀대는 이번 춘계 국제학술대회에도 적극 참여해, 지란 왕 교수는 ‘운전자 맞춤형 디지털 트윈 기술’을, 애니킷 베라 교수는 ‘인간 행동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해 발표하며 한국 연구진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KASA 하성용 회장은 “퍼듀대와의 협력을 계기로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안전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가올 추계 학술대회에서는 더욱 심화된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ASA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글로벌 연구 역량을 강화하며, 자동차와 모빌리티 안전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과 교류를 주도하는 학회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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