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KOBA 2025에서 다양한 솔루션 및 워크플로우를 선보인다.
소니코리아는 5월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 'KOBA 2025'에 올해도 참가해 콘텐츠 가치를 극대화하는 다양한 솔루션 및 이를 효율적으로 제작하기 위한 네트워크 기반 워크플로우를 선보였다.
20일 오전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국내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KOBA 2025 프리뷰 세미나를 진행한 소니코리아는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풀프레임 카메라 점유율 70,4%(금액기준) 1위를 차지했으며, 풀프레임 카메라 시장에서 미러리스 카메라 비율이 97%에 달하면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브랜드 점유율은 44.7%에 달하는 등 2013년부터 2024년까지 12년 연속 풀프레임 미러리스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소니코리아는 이 같은 카메라 시장의 성공 비결로 소니 알파 브랜드 카메라가 전문가용 아마추어부터 전문가용까지, 사진용부터 영상용까지 시네마-브이로그-사진작가를 타겟으로 하는 세분화된 맞춤형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 점을 들었다.
또한 2013년 세계 최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7 (A7)을 출시한 이후 꾸준히 세계 최초 타이틀을 붙인 혁신 기술을 탑재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내놓은 것과 글로벌 No.1 이미지 센서, 컴팩트한 사이즈, 그리고 최신 AI AF 기술력을 갖춘 점을 꼽았다.
그 밖에 과거 DSLR 카메라 시장에 늦게 뛰어들면서 경쟁사들보다 부족했던 렌즈 라인업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빨리 뛰어들면서 현재까지 업계 최다 78종의 렌즈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경쟁사 대비 약 1.5배의 렌즈군을 갖춘 것도 도움이 됐다. 물론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늦게 들어온 DSLR 시장 강자들이 서드파티 렌즈 출시에
또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늦게 들어오면서 서드파티 렌즈 출시를 상당히 제한하고 있는 것과 달리 소니는 자사 고급 렌즈 출시를 늘리면서도 서드파티 렌즈 출시에 부정적이지 않다는 것도 장점이 될 수 있을듯 하다.
이번 KOBA 2025는 소니의 방송 및 콘텐츠 제작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 및 워크플로우 전시가 주된 목적이지만 현장을 찾을 관람객들에게는 최근 소니가 발표한 전구간 F2.0 조리개를 지원하는 50-150mm 망원 줌 렌즈(SEL50150GM) 및 역시 F2.0 지원 28-70mm 표준 줌 렌즈인 SEL2870GM을 슈팅존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코엑스 3층 C홀(Hall C)에 마련된 KOBA 2025 소니 부스는 이미징 솔루션 부문과 라이브 제작 부문으로 구성해 다양한 니즈에 맞는 콘텐츠 제작 장비부터 효율적인 워크플로우 솔루션까지 제시한다.
이미징 솔루션 부스에서는 업계 최고 기술력을 기반으로 설계된 프로페셔널 방송 제작을 위한 라이브 시스템 카메라부터 영화 제작을 위한 시네마 라인, 개인 콘텐츠 제작을 위한 핸디캠과 알파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라인업까지 전시된다. 최근 활용도가 높아진 PTZ(Pan-Tilt, Zoom) 카메라 등 모든 카메라 라인업을 전시해 다양한 형태의 제작 옵션을 만나볼 수 있다.
라이브 제작 부스에서는 SMPTE ST2110 기반의 표준 IP 신호로 실제 라이브 제작 워크플로우 시연을 통해 최근 전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네트워크 기반의 방송 제작 가능성과 ULL HEVC(Ultra Low Latency HEVC, 초저지연 HEVC)를 활용한 간단한 실시간 원격 제작 워크플로우를 전시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를 활용한 제작에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간소화된 라이브 프로덕션 솔루션
라이브 프로덕션 솔루션에서는 인하우스 스튜디오 및 라이브 현장에서 인하우스 스튜디오 SMPTE ST2110 기반의 무압축 IP 신호 제작 워크플로우와 실시간으로 신호를 장거리로 전송해 원격의 부조정실에서 현장의 라이브를 제작할 수 있는 간단하고 비용 효율적인 원격 제작의 예시를 전시한다.
새로 업데이트된 라이브 프로덕션 스위처 MLS-X1용 버전 2.3 펌웨어는 조건부 매크로 기능으로 운영자로 하여금 스위처 상태에 따라 작업을 사전에 구축하도록 지원해, 제작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 감독의 부담을 줄여준다.
실시간 미디어 전송 처리 솔루션을 다루는 소니 그룹사 네비온(Nevion)의 제품도 전시된다. Nevion Virtuoso는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IP 신호를 썸네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과 신호의 PTP(Precision Time Protocol)를 상세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HEVC를 새롭게 지원해 원거리 네트워크 상에서 전송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고 및 낮은 대역폭을 사용해 네트워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HEVC 전송을 위한 전용 장비인 NXL-ME80은 1.2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로 더 낮은 비트레이트 전송과 높은 안정성을 위한 향상된 지터 저항성, 그리고 새롭게 장착된 암호화 기능(AES256)을 지원한다. 더욱 안정적인 비디오 전송을 수행하며, 사실상 무손실 초저지연 H.265/HEVC 코덱을 제공한다.
네트워크로 구성된 모든 라이브 제작 시스템을 중앙에서 모니터링하고 신호를 제어하는 네비온의 VideoIPath도 부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SDN(Software Defined Network)을 지원해 다양한 제조사의 네트워크 스위치를 직접 컨트롤 할 수 있다.
폭넓은 이미징 솔루션
소니코리아는 지난 4월 NAB 2025에서 처음 선보였던 슈퍼 35mm 4K CMOS 센서를 탑재한 라이브 프로덕션용 HDC-F5500V 시스템 카메라를 전시한다. HDC-F5500V는 글로벌 셔터 이미지 센서, PL 렌즈 마운트, 옵션으로 제공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통해 가변 광학 ND필터 기능을 추가할 수 있으며, 가상 조리개 기능으로 더욱 폭넓은 밝기 제어도 가능하다. 탈리(tally) 기능을 사용하는 동안 ND 필터 제어도 가능해지는 등 최근 라이브 프로덕션 요구 사항에 맞게 설계됐다. HDR/SDR 프로덕션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IP 네트워킹, 원격 멀티 카메라 작동 및 카메라 제어 장치(in-CCU) 레코드 옵션 등 HDC-5500V 2/3인치 제품과 동일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버전 1.1 펌웨어 업데이트를 마친 CNA-2 카메라 제어 네트워크 어댑터는 글로벌 멀티 카메라 시스템(Global Multi Camera System) 프로토콜을 통해 여러 제작 사이트의 통합 관리를 지원하며,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와 같은 환경에서 다수 카메라의 원격 조작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HZC-MSUCN2 라이선스로 웹 브라우저를 통해 여러 카메라의 구성 변경 및 색상 조정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최근 발표된 VENICE 확장 시스템 미니도 전시된다. VENICE 확장 시스템 미니는 소니 플래그십 VENICE 2 풀프레임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사용 시, 얇고 분리 가능한 케이블을 통해 카메라 본체에서 센서를 분리 및 확장 가능하여 촬영에 유연성을 더한다. 이전 확장 시스템보다 약 70% 작아, 좁고 불편한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두 대의 유닛을 나란히 사용하면 공간 콘텐츠 제작 및 VFX 배경 촬영을 위한 입체적인 클립을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AI 기반 자동 프레이밍 및 추적 기능이 탑재된 BRC-AM7 4K PTZ(Pan-Tilt, Zoom) 카메라도 볼 수 있다. 7월 출시 예정인 새로운 버전 2 펌웨어는 다자(Multi-person) 프레이밍, 안면 등록, 향상된 추적 범위, 리드 룸 효과를 탑재했으며, 원격 제작을 위한 CNA-2와의 호환성도 추가된다. 추가적으로 버전 2 소프트웨어를 통해 ILME-FR7 풀프레임 카메라와의 공통 기능 설정도 가능해진다. 나아가, 새로운 펌웨어 출시로 BRC-AM7과 FR7에는 원격 카메라 작동 및 설정 조정을 위한 소니의 최신 카메라 리모컨 툴 킷과의 호환성이 더해진다.
함께 전시되는 BURANO 풀프레임 시네마 카메라는 버전 2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 120fps의 3.8K 풀프레임 크롭과 최대 240fps 촬영 가능한 1.9K 슈퍼 35 모드를 제공하며 더 빠른 센서 성능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X-OCN 및 XAVC 전반에 걸친 모니터링을 위한 표준화된 SDI 비디오 출력뿐 아니라 향상된 화면 디스플레이, 향상된 이미지 출력, 추가 노출 도구, 더 넓은 자동 초점 기능, 라이브 이벤트 및 멀티 카메라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네트워크 연결, AI 기반 피사체 인식, 정밀 자동 초점 및 MPEG HD422 추가 옵션이 있는 소형 PXW-Z200 XDCAM 및 HXR-NX800 NXCAM 4K HDR 핸드헬드 캠코더도 전시한다. PXW-Z200은 SDI 출력과 타임코드를 지원하며, 여름에 펌웨어가 추가될 예정이다.
그 밖에 개인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알파 풀프레임 미러리스 라인업과 총 78종의 미러리스 E-마운트 렌즈, 시네마 라인도 전시된다.
풀프레임 플래그십 카메라 Alpha 1 II부터 초고화소 카메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Alpha 7R V, 작년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전체에서 판매 수량 및 금액 기준 1위를 차지한 Alpha 7C II 등 알파 라인업이 전시되며 영상제작 특화 제품 라인업인 시네마 라인 FX30, FX3와 FX6 그리고 BURANO와 VENICE 2까지 만나볼 수 있다. 나아가, 전 구간 F2.0 줌 렌즈인 SEL2870GM과 SEL50150GM은 슈팅존에서 직접 체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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