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위생 상태는 곧 가족 건강과 직결된다. 눈에 보이는 바닥이나 창틀만 청소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일상 속에서 매일 사용하는 생활용품은 오히려 곰팡이와 세균 번식에 더 취약하기 때문이다. 특히 제대로 청소하지 않을 경우, 냄새는 물론 감염과 질병의 원인이 되기 쉬워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가장 흔히 놓치는 위생 사각지대는 세탁 바구니다. 젖은 수건이나 땀에 젖은 운동복, 양말 등이 한데 모이는 곳인 만큼 곰팡이와 악취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다. 천 소재 바구니는 세제로 세탁한 후 완전히 건조시켜 사용해야 하며, 플라스틱 바구니는 소독제로 닦고 햇볕에 말리는 방식이 적합하다. 이때 사용하는 제품으로는 피죤의 ‘무균무때 살균스프레이’가 있다. 곡물 유래 발효주정을 함유한 이 제품은 안전한 성분으로 생활용품 전반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세탁기 내부 관리도 중요하다. 세탁기의 고무 패킹 틈은 특히 먼지와 오염물이 쉽게 쌓이는 구조로, 세탁 시 오히려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브러쉬를 활용한 틈새 청소가 필요한 이유다. 바이칸의 ‘틈새브러쉬’는 하드 타입과 미디움 타입 두 가지로 구성돼 있어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하드 타입은 짧고 강한 모로 묵은 때를, 미디움 타입은 부드럽고 유연한 모로 먼지와 이물질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주방도 예외는 아니다. 식기 건조대는 철망 구조로 인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대표적인 주방용품이다. 이 경우 물때의 주성분인 칼슘과 마그네슘을 녹이는 산성 성분의 구연산을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살림백서 ‘구연산’은 100% 순수 구연산만을 담고 있어 살균과 소독에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 스프레이 공병에 구연산 물을 희석해 뿌리고 10~15분 후 닦아내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된다.
매일 사용하는 전기밥솥도 관리가 필수다. 많은 사람들이 쌀을 넣는 내솥만 씻고 넘어가기 쉽지만, 압력추와 압력패킹, 증기 배출구, 물받이 등 모든 부품을 주기적으로 분리해 함께 세척해야 한다. 피죤의 ‘퓨어 뽀드득 주방세제’는 솔잎향과 레몬향 2종으로, 베이킹소다를 함유해 기름때와 음식 냄새까지 제거한다. 주부 습진의 원인이 되는 LAS 성분이 없고, 피부 무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맨손 설거지도 부담이 없다.
로봇청소기도 정기적인 내부 청소가 필요하다. 물걸레가 부착된 제품은 특히 곰팡이와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폴리보이의 ‘오가닉 로봇 청소기 전용 세제’는 코코넛 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하며, 27가지 유해성분이 첨가되지 않아 온가족이 사용하는 공간에 적합하다. 사용 방법은 물 1리터에 세제 7밀리리터를 희석해 물걸레를 세척하는 방식이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피죤 '무균무때 살균스프레이', 살림백서 ‘구연산’,폴리보이 '오가닉 로봇청소기 바닥 세정제 ', 피죤 '퓨어 뽀드득 주방세제', 바이칸 '틈새브러쉬'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위생의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제품에 맞는 올바른 청소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곧 건강한 생활의 출발점이 된다. 생활용품에 대한 청결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 뉴스탭(https://www.newstap.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탭 인기 기사]
· 도쿄크래프트, 수납과 숙면 모두 잡는 캠핑 신제품 2종 선봬
· MSI ‘클로 8 AI+’, 전국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전 매장 판매 재개
· 레이저, AI 단축키 탑재한 인체공학 무선 마우스와 휴대용 키보드 ‘조로’ 출시
· 레노버, 언리얼 엔진 시대 겨냥한 초고사양 게이밍 노트북 ‘리전 9i’ 공개
· 엔비디아, 세계 최대 양자 컴퓨팅 슈퍼컴퓨터 ‘ABCI-Q’로 글로벌 R&D 허브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