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 자동차가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여 최신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혁신 기술인 구글 제미니를 자사 차량에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구글 I/O 2025에서 볼보 EX90과 함께 공개되었으며, 제미니의 진보된 대화형 AI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메시지 전송, 차량 매뉴얼 접근 등 다양한 작업을 자연스러운 대화 방식으로 처리하여 운전 경험을 한층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올해 말부터 볼보 자동차의 기존 구글 어시스턴트를 대체할 예정인 구글 제미나이를 통해 운전자들은 차량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메시지를 작성하며, 언어를 번역하고, 필요한 정보를 음성으로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 이러한 자연스러운 대화 기능은 운전 중 인지 부하를 줄여 운전자의 집중력을 높이고 안전 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파트너십 확대로 볼보 운전자들은 새로운 안드로이드 기능을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게 되었으며, 볼보는 향후 차량용 안드로이드 OS 개발을 위한 구글의 레퍼런스 하드웨어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볼보 자동차를 새로운 안드로이드 OS 기능 개발의 핵심 파트너로 활용하여 볼보 운전자에게 최신 기술 발전에 대한 조기 접근 권한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볼보자동차그룹은 2024 회계연도에 사상 최대 매출액인 4,002억 크로나(약 400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 판매량 또한 763,389대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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