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간 7,5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며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5월 26일, 임직원의 연구개발 성과를 장려하기 위한 사내 행사 ‘발명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 마북연구소에서 열렸으며, 우수 발명자와 조직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발명의 날’은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혁신을 독려하는 사내 대표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확보한 특허 중 약 40%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집중돼 있으며, 이 가운데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관련 특허만 3,000건이 넘는다. 2023년 한 해 동안 출원한 2,300여 건의 특허 중에서도 1,000건 이상이 미래 기술 분야에 해당한다.
대표적인 특허 사례로는 디지털키 해킹을 방지하는 차량용 스마트키 기술과 고화질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구현 기술 등이 포함됐다. 현대모비스는 이처럼 지식재산 기반의 연구개발 전략을 통해 기술 개발을 특허 권리화 및 사업화로 연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특허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발명자, 변리사, 특허 전문가 간 협업 체계를 운영 중이며, 북미, 유럽, 인도 등 해외 연구소는 현지 특허 대리인을 통해 각국 시장에 맞춘 글로벌 특허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연구개발 투자 규모를 2조 원대로 확대했다. 국내외 연구개발 인력은 약 7,500명으로, 최근 5년 사이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향후에도 미래차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글로벌 특허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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