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X @jasonkwon]
글로벌 AI모델인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가 한국 진출을 공식화하고 서울에 첫 번째 지사를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을 거점으로 인프라 구축과 AI 모델 개발 등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 전략책임자(CSO)는 “한국은 AI 기술 수용 속도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미국 다음으로 많은 챗GPT 유료 구독자를 보유한 국가'이며 '또한 한국의 풀스택 AI 생태계 또한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시장 중 하나'로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한국 맞춤형 AI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픈AI는 샌프란시스코 본사 외 런던, 도쿄, 뉴욕, 파리 등 7개국에 11곳의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국내 지사는 이미 CS, 공공 파트너십을 위한 직원 채용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오픈AI는 한국 법인 설립과 동시에 AI 협업 프로그램 ‘오픈AI 포 컨트리스(OpenAI for Countries)’를 한국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오픈AI 포 컨트리스'는 각국 정부 및 산업 주체들과 공동 투자 등을 통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국가별 맞춤형 챗GPT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미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 5GW(기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권 CSO는 향후 한국 AI 컴퓨팅센터 사업 등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협업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글 / 홍정민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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