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이 우주항공사에 남긴 상징적 비행체를 기념하는 ‘레고 셔틀 캐리어 항공기(LEGO Icons Shuttle Carrier Aircraft, 10360)’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총 2,417개의 브릭으로 구성된 세트로,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와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협력해 만든 역사적인 항공기 모델을 사실적으로 재현했다.
레고 셔틀 캐리어 항공기(10360)
셔틀 캐리어 항공기는 나사에서 우주왕복선 운송 및 비행 실험을 위해 사용한 기체로, 보잉의 대형 여객기 보잉 747을 기반으로 개조되었다. 해당 항공기는 1970년대부터 우주개발을 위한 다양한 테스트 비행과 이동 임무를 수행하며, 우주항공 기술 발전에 기여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 모델로 평가받는다.
레고 셔틀 캐리어 항공기(10360)
이번 레고 세트는 셔틀 캐리어 항공기의 상징적 외형과 기술적 특징을 정교하게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보잉 747 기체에는 스페이스 셔틀 엔터프라이즈를 장착할 수 있는 구조물이 재현되었으며, 조립자가 직접 셔틀을 탑재하거나 분리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셔틀의 꼬리 덮개도 탈부착이 가능해, 운송 모드뿐만 아니라 실제 우주 임무 수행 형태로의 전시도 지원된다.
레고 셔틀 캐리어 항공기(10360)
기능적 재현성 또한 강조됐다. 사용자는 보잉 747의 다이얼을 돌려 18개의 접이식 바퀴와 랜딩기어를 실제 항공기의 이착륙 모습처럼 펼칠 수 있다. 이는 세트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주요 요소다.
레고 셔틀 캐리어 항공기(10360)
또한 레고는 세트 구성에 전시용 스탠드와 함께 정보가 담긴 명판도 포함시켰다. 명판에는 최초 셔틀 탑재 비행과 자유 비행이 이루어진 날짜, 날개폭 등 실제 셔틀 캐리어 항공기와 스페이스 셔틀 엔터프라이즈에 관한 정보가 새겨져 있어, 조립 후 전시의 교육적·기념적 가치도 함께 높인다.
완성품의 크기는 길이 63센티미터, 폭 53.5센티미터, 높이 27센티미터로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다. 가격은 309,900원으로 책정됐으며, 전국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레고그룹은 이번 제품을 통해 우주항공 역사에 남은 기술적 유산을 일반 소비자도 직접 조립하고 체험하며 기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 뉴스탭(https://www.newstap.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탭 인기 기사]
· 도쿄크래프트, 수납과 숙면 모두 잡는 캠핑 신제품 2종 선봬
· MSI ‘클로 8 AI+’, 전국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전 매장 판매 재개
· 레이저, AI 단축키 탑재한 인체공학 무선 마우스와 휴대용 키보드 ‘조로’ 출시
· 레노버, 언리얼 엔진 시대 겨냥한 초고사양 게이밍 노트북 ‘리전 9i’ 공개
· 엔비디아, 세계 최대 양자 컴퓨팅 슈퍼컴퓨터 ‘ABCI-Q’로 글로벌 R&D 허브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