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이하 빈딕투스)의 글로벌 알파 테스트가 오는 6월 9일부터 진행된다.
'빈딕투스'는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마영전)의 IP를 바탕으로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더욱 정교한 그래픽과 묵직한 타격감, 생동감 있는 전투 연출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넥슨은 지난해 3월 ‘빈딕투스’의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테스트에서는 원작의 핵심 캐릭터인 ‘리시타’와 ‘피오나’가 등장하는 것은 물론, 초반 보스인 ‘놀 치프턴’까지 공개되어 수준급의 액션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이미 원작인 마영전에서 높은 퀄리티로 유명`한 3D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빈딕투스’에서 더욱 강화되어 해외 커뮤니티에서 게임의 수려한 캐릭터에 대한 호평이 이어져 엄청난 관심을 받기도 했다.
약 1년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테스트인 만큼 이번 ‘빈딕투스’의 알파 테스트에서는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먼저 신규 캐릭터 ‘카록’과 ‘델리아’가 새롭게 등장한다. 거대한 기둥을 무기로 사용하는 ‘카록’은 강력한 힘과 체력을 회복하는 스킬을 보유한 것이 특징인 캐릭터로, 몬스터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전용 저스트 액션 ‘힘겨루기’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거대한 바스타드 소드를 사용하는 캐릭터인 ‘델리아’는 긴 공격거리로 중장거리에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높은 크리티컬(치명타) 수치를 지니고 있어 묵직한 공격으로 적을 공략하는 재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신규 캐릭터의 참전으로 ‘빈딕투스’의 액션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실 ‘빈딕투스’의 원작인 ‘마영전’은 높은 난도와 패링, 회피를 제공하여 적을 공략하는 것이 특징인 ‘소울라이크’ 장르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난도 높은 액션을 선보인 작품으로 유명했다.

실제로 2010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마영전’은 온라인게임임에도 일반 몬스터도 쉽사리 잡기 힘든 것은 물론, 다양한 패턴을 지닌 보스가 등장하여 만만치 않은 높은 난도를 지닌 게임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던 것이 사실.
지난해 3월에 진행된 프리 알파테스트 당시에도 이 ‘마영전’의 액션 스킬이 더욱 강화되어 해외에서도 호평받기도 했으며, 이번 테스트에서는 각 캐릭터 고유 스킬 콤보가 더욱 강화되고, 회피, 카운터 어택, 방패 흘리기 등 다양한 기믹이 등장해 액션을 더욱 풍부하게 구현한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미션도 등장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집라인 및 사다리를 사용하여 지역 곳곳을 이동하거나 갈고리를 던져 장애물을 돌파하는 등 다양한 액션을 통해 미션을 진행할 수 있으며, ‘놀 치프턴’이 등장하는 북쪽 폐허, 계곡 구조와 동굴이 혼합된 지역인 얼음 계곡 등의 맵이 등장한다.
여기에 메인 스토리 및 다양한 시스템이 등장하는 ‘콜헨’ 마을이 이번 테스트에서 처음 등장해 다른 이용자들과의 상호작용 및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동료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펠로우 시스템’도 등장한다. 이용자는 다른 동료로 지정할 수 있으며, 해당 동료는 AI 캐릭터로 이용자와 함께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이 ‘펠로우’는 이용자 근처에서 자동으로 몬스터를 공격하고, 다양한 콤보 액션을 펼칠 수 있으며, 많은 공격을 받을 경우 일정 시간 동안 부활 대기 상태가 된다. 부활 대기에 들어간 펠로우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부활하고, 이용자가 직접 부활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게임 난도 선택, 4인 고정 파티 (알파 테스트 기준)으로 진행되는 특수 의뢰, 마을 내 유저 표현& 상호작용이 추가되는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여기에 주요 스토리 컷신과 NPC 대사 등 내러티브 요소가 강화되었으며, 레벨 시스템, 무기 제작 등 다양한 성장 시스템이 추가돼 더욱 깊이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이 테스트의 특징 중 하나다.
‘빈딕투스’의 알파 테스트는 6월 9일부터 17일까지 스팀(Steam)을 통해 진행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