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 이하 '위원회')는 한국-베트남 양국간 게임 등급분류와 사후관리 등을 포함한 게임 문화산업 발전과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양국 게임산업 교류를 위한 상호 협력 의향서 LOI(Letter of Intent)를 베트남 호찌민에서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서는 양국 게임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 정부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협약 당사자인 게임물관리위원회, 게임문화재단,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외에도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주베트남한국문화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e스포츠협회, 그리고 베트남 VTC 본사 및 VTC online, 베트남 게임연맹 등이 참여하여 한-베 게임산업 교류 간담을 개최하고 게임산업 발전의 우수 정책과 성과를 공유하면서 양국 게임산업의 지속 교류을 위한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대표로 현장에 참여한 레 광 뜨 조(Lê Quang Tự Do)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라디오·방송 및 전자정보국 국장은 게임산업, e스포츠 등 게임산업 분야 협력 방안과 함께 건강한 게임환경 조성을 위한 한국의 등급분류 등 제도, 정책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와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게임위 서태건 위원장은 메시지를 통해 "게임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유사한 문화 공감대에 기반한 협력과 공조가 기대되는 나라"라며, "한국-베트남의 성공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아세안-아시아 지역을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체결한 의향서는 베트남 게임쇼인 게임버스(GameVerse) 행사 종료 후 업무협약서(MOU)로 격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