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코리아(대표 스테판 드블레즈)가 지난 5월 27일,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과 자율주행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공동 개발을 위한 2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대구 KIAPI 본원에서 개최됐으며,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최성규 연구소장, 김우상 차량성능&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디렉터, KIAPI 서재형 원장, 이태희 시험평가 본부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르노코리아의 중장기 기술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연구 인력, 시험 장비, 기술 자원 등에 대한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양측은 향후 10개 이상의 ADAS 관련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실차 기반의 다양한 주행 성능 시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ADAS 기술의 상용화 기간을 단축하며, 개발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코리아와 KIAPI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양측은 2009년 KIAPI 설립 초기부터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2018년에는 르노 그룹의 아시아 최초 차량 시험센터를 공동 설립했다. 특히, 지난해 1월 체결된 1차 협약을 통해 개발된 ADAS 시스템은 르노코리아의 SUV 모델 ‘그랑 콜레오스’에 적용됐고, 해당 차량은 2024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최성규 연구소장은 “KIAPI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그랑 콜레오스의 ADAS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었고, KNCAP 1등급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2차 협약은 르노코리아가 중장기 기술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르노 그룹의 안전 철학인 ‘휴먼 퍼스트(Human First)’를 바탕으로, 주행 안전성 강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에는 최대 31개의 주행 보조 및 편의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이를 통해 차량 안전성과 운전자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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