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어 이해 기반 실용 인공지능(AI) 기술기업 무하유(대표 신동호, www.muhayu.com)는 교과서 및 대학교재 전문 출판사 박영사와 출판물 저작권 보호 강화를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무하유가 운영하는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의 비교 데이터베이스는 박영사의 출판물로 대폭 확대된다. 박영사는 자사 출간 도서 5000여 종을 카피킬러의 비교 데이터로 제공했다. 이를 통해 카피킬러 사용자들은 표절 검사 결과에서 박영사 도서의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저자, 도서명, 발행일, 출판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박영사의 인문·실용서 자회사인 ‘박영스토리’의 출간 도서들도 이번 제휴 범위에 포함돼, 해당 출판물에 대한 표절 검사 역시 카피킬러에서 가능하다. 이를 통해 박영사는 원고 출간 전 사전 표절 검사를 통해 저작권 침해를 예방하고, 자사 도서의 무단 도용 사례 발생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무하유의 ‘카피킬러’는 AI 기반의 고속 문서 분석 기술을 통해 문서 내 표절, 출처 미표기, 중복 게재 여부를 검사하는 솔루션이다. 사용자 문서를 업로드하면 100억 건 이상의 축적된 비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약 1분 내로 표절 검사가 이뤄진다. 현재 국내 공공기관, 대학, 연구소, 기업 등 3485여 개 기관에서 1000만 명 이상이 카피킬러를 이용 중이다.
문서 내 도안, 삽화, 표지 이미지 등의 시각 요소에 대한 표절 여부도 확인할 수 있는 ‘비주얼체커’ 솔루션도 제공된다. 검사 대상 PDF 파일을 업로드하면 문서 내 포함된 이미지와 표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표절 여부를 판별해준다.
무하유는 텍스트 표절 외에도 최근 이슈로 부상한 생성형 AI 활용에 따른 콘텐츠 진위 여부 판별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생성형 AI가 작성한 문장을 탐지하는 ‘GPT킬러’ 솔루션은 AI가 문단 단위로 문서를 분할하고, 생성형 AI가 작성했을 가능성을 분석한다. 이는 카피킬러 운영을 통해 13년간 축적된 문서 데이터와 무하유의 한국어 자연어 이해(NLU) 기술이 결합돼 구현됐다.
무하유 신동호 대표는 “최근 출판업계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저작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판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저작물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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