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그워너(BorgWarner)는 북미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배기가스 재순환(EGR) 시스템 공급 계약 4건을 연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보그워너는 여러 OEM의 승용차 및 경상용차 플랫폼에 적용되는 EGR 시스템을 2029년 말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보그워너의 EGR 시스템은 내연기관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차량에도 적합하도록 설계되었으며, EGR 밸브, 쿨러, 모듈 등을 포함한 핵심 부품을 포함한다. 이 시스템은 엔진의 배기가스 일부를 흡입 공기로 재순환시켜 연소 온도를 낮추고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보그워너의 시스템은 열 피로(thermal fatigue)에 대한 내구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EGR 밸브, 쿨러, 모듈 등은 상호 유기적으로 작동해 통합 시스템을 구성하며, 환경 규제를 충족하는 데 필요한 성능을 제공한다.
볼커 벵(Volker Weng) 보그워너 부사장이자 터보 및 열 기술 부문 총괄은 “이번 계약 연장은 보그워너의 검증된 기술력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배출가스 저감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보그워너는 하이브리드 차량용 EGR 부품에서도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브리드 튜브와 파형관(corrugated tube) 기술은 각 차량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정밀 설계되었으며, 극한 조건에서도 냉각기의 열 효율을 높이고 압력 손실을 최소화한다. 또한, 컴팩트한 모노블록 아키텍처와 플로팅 코어 기술이 적용돼 비용 절감과 내구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성능 설계를 위해 고급 모델링 툴을 활용한 쿨러 설계, 민첩한 가스 유량 조절 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밸브 기술 등도 주요 강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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