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BYD코리아가 국내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 지 불과 2개월 만에 1000번째 고객을 맞이했다. 지난 28일 서울 서초전시장에서는 전기 SUV ‘아토 3’의 1000번째 고객을 초청한 가운데 기념 인도식이 열렸다.
이날 주인공인 유호성 씨는 “BYD의 국내 출범을 오래 기다려왔다”며 “전시장 시승을 통해 경험한 주행 성능과 동급 최고 수준의 가성비가 구매를 결심하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1월 국내에 공식 출시된 BYD 아토 3는 전 세계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한 글로벌 전기 SUV 모델이다. BYD의 순수전기차 플랫폼 ‘e-Platform 3.0’과 ‘블레이드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공간 활용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제공하며 국내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BYD코리아에 따르면 첫 달 17일간 543대를 판매했고, 이후 전 연령층에서 고른 인기를 얻으며 1000대 돌파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구매 연령층은 20~30대 20%, 40대 30%, 50대 32%, 60대 이상 18%로 집계돼 젊은층과 중장년층 모두에게 고르게 어필하고 있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는 “폭넓은 고객층에 어필하는 상품성을 바탕으로, 신차 라인업 확대와 서비스 인프라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12곳인 공식 서비스센터는 연말까지 25곳 이상으로 확대되며, 전시장은 기존 15곳에서 3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BYD코리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전시장에서 시승 이벤트 ‘패밀리 EV데이’를 운영 중이다. 사전 또는 현장 시승 고객을 대상으로 로보락 청소기, 다이슨 에어랩 등 경품이 제공된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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