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의 스포츠카 브랜드 알파인이 두 번째 전기 양산 모델인 A390을 공개했다. 3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한 4.62m 길이의 전기 크로스오버 A390은 알파인 특유의 스포티한 주행 성능과 SUV의 다재다능함을 결합했다고 밝혔다. 출시 시점에는 전기 사륜구동 모델로만 제공되며, 전륜에 1개, 후륜에 2개의 모터를 배치한 독특한 3 모터 시스템을 통해 민첩한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A390 GTS 모델은 294kW 또는 346kW 두 가지 출력 레벨로 출시되며, 합산 최대 토크는 808Nm에 달한다. 89kWh 배터리를 탑재하여 최대 555km(WLTP 기준)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며, 최대 190kW의 DC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V2L 및 V2G 양방향 충전 기능도 갖췄다.
알파인은 A390의 차체 형태를 스포츠 패스트백이라고 명명했으며, 외관 디자인은 A110과의 유사성을 강조했다. 프랑스 디에프 공장에서 생산되며, 배터리 셀과 모듈은 베어코어, 배터리 팩 조립은 앙페르, 타이어는 미쉐린, 오디오 시스템은 다비아레 등 프랑스 현지 업체와 협력한다.
주문은 2025년 4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며, 예상 가격은 GT 및 GTS 버전 기준 6만 5천 유로에서 7만 6천 유로 사이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저작권자(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