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오토에버(대표 김윤구 사장)가 글로벌 차량 소프트웨어 표준 행사인 ‘제16회 오토사 오픈 콘퍼런스(AUTOSAR Open Conference, AOC)’에서 차량 소프트웨어(SW) 품질 향상을 위한 시각화 기반 테스트 기법을 발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벨기에 브뤼허에서 개최됐다.
AOC는 자동차 업계의 SW 표준인 오토사(AUTomotive Open System ARchitecture)의 발전과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로, 올해는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과제를 위한 오토사 솔루션’을 주제로 진행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오토사 협회의 프리미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보쉬, 일렉트로비트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및 SW 기업들과 함께 연사로 나섰다.
현대오토에버는 발표를 통해 오토사 기반 운영체제(OS)의 ‘지속성 테스트(Continuous Test)’ 결과를 시각화함으로써 개발 초기 단계부터 품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속성 테스트는 SW 개발 전 과정에서 오류를 조기에 발견하고 수정할 수 있어, 최종 배포 직전 검증 방식보다 효율성이 높다.
특히 현대오토에버는 자체 개발한 툴을 활용해 테스트 결과를 차트로 시각화하고, 이를 통해 개발자가 개선 지점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코드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분석해야 했으나, 새로운 툴은 데이터 간의 상관관계를 자동으로 분석해 수분 내에 문제점을 도출할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표준 차량SW 플랫폼인 ‘모빌진(Mobilgene)’을 자체 개발해 오토사 표준을 충족시키고 있으며, 현재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양산차 전반에 적용되고 있다.
한편, 오토사는 차량 SW 구조 표준화를 위해 2003년 설립된 국제 협의체로, 현대차를 비롯해 도요타, GM,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 제조사와 퀄컴, LG전자 등 전장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 350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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