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게임 개발사 펀컴(Funcom)이 오는 6월 10일 정식 출시를 앞둔 오픈월드 멀티플레이 생존 게임 '듄: 어웨이크닝(Dune: Awakening)'의 신규 콘텐츠를 29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공개했다.
'듄: 어웨이크닝'은 드니 빌뇌브 감독과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Legendary Entertainment)가 제작한 블록버스터 영화 ‘듄’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게임으로, 사막 행성 아라키스를 배경으로 한 첫 오픈월드 게임이다. 이번 라이브 스트리밍에서는 게임 중반부터 후반까지의 주요 콘텐츠가 대거 선보여지며, 본 게임의 스케일과 몰입도를 가늠할 수 있는 장면들이 다수 포함됐다.
신규 지역으로는 울창한 오담 지역(O’odham), 험준한 하가 분지, 그리고 우뚝 솟은 자발 에이프리트 봉우리가 등장하며, 각 지역의 독특한 지형과 분위기를 통해 탐험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플레이어는 이러한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광활한 아라키스 세계를 탐험하게 된다. 단순한 탐사뿐 아니라 스릴 넘치는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서사적 구성도 마련돼 있다.
특히 중후반 콘텐츠로는 본격적인 서바이벌 요소가 강화됐다. 유저는 아트레이데스나 하코넨 등 선택한 가문의 계급을 점차 상승시킬 수 있으며, 강력한 요새를 직접 건설하고 제국 시험소를 통과하는 등 전략적이고 복합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게임 진행이 심화될수록 고급 설계도를 제작하거나, 다양한 형태의 차량에 탑승해 더욱 효율적인 탐색과 자원 수확이 가능하다. 초반부에 비해 훨씬 많은 콘텐츠가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으며, 복합적인 성장 시스템과 장비 제작, 탐험 요소가 유기적으로 얽혀 있다.
아울러, '랜드스래드(Landsraad)' 시스템이 PvE와 PvP 요소를 넘나드는 핵심 장치로 기능한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각 진영은 전투 시 무기와 갑옷, 기술, 차량뿐 아니라 고급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특혜를 받는다. 이로써 진영 간의 전력 차이가 전략적으로 구현되며, 유저의 선택이 전투 및 생존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정식 출시는 6월 10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사전 예약자에 한해 6월 5일부터 스팀 플랫폼을 통해 플레이가 가능하다. 사전 플레이는 디럭스 또는 얼티밋 에디션 구매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펀컴은 출시 전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추가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 뉴스탭(https://www.newstap.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탭 인기 기사]
· 도쿄크래프트, 수납과 숙면 모두 잡는 캠핑 신제품 2종 선봬
· MSI ‘클로 8 AI+’, 전국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전 매장 판매 재개
· 레이저, AI 단축키 탑재한 인체공학 무선 마우스와 휴대용 키보드 ‘조로’ 출시
· 레노버, 언리얼 엔진 시대 겨냥한 초고사양 게이밍 노트북 ‘리전 9i’ 공개
· 엔비디아, 세계 최대 양자 컴퓨팅 슈퍼컴퓨터 ‘ABCI-Q’로 글로벌 R&D 허브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