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세계적인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다시 한 번 산업적∙문화적 정체성을 되새기고, 정책 기반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린다.
오는 2025년 6월 13일(금)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B103에서 '2025 대한민국 e스포츠 정책포럼 – e스포츠, 신정부에 바란다'가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강유정 국회의원과 한국체육학회(회장 최관용)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산업학회(회장 송석록)와 한국체육학회 e스포츠산업위원회가 주관한다.

대한민국 e스포츠의 정책적 방향을 묻다
이번 포럼은 신정부의 출범과 함께 발표된 e스포츠 정책공약들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e스포츠 정책의 실행력을 점검하고, 산업 고도화를 위한 교육, 제도, 거버넌스 구축 전략 등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최근 e스포츠는 단순한 게임 문화가 아닌, 청년 일자리, 디지털 교육, 콘텐츠 수출, 지역 경제 활성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가 전략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전문가가 제시하는 실천 가능한 정책 대안
이번 포럼은 국회, 정부, 공공기관, 학계, 산업계, 협단체, 장애인e스포츠 전문가 등이 참가하여 “e스포츠 거버넌스 구축과 실행 방안”, “e스포츠 교육 및 연구환경 조성”, “모두를 위한 e스포츠 제도화” 등에 관해 논의 될 예정이다.
이에 정책 대안과 제도 정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 기대효과
이번 정책포럼은 e스포츠의 정책적 위상 재정립, 신정부 국정과제 내 실질적 반영, 학계-산업계-정부 간 협력의 제도화 기반 마련 등을 도모하며, 향후 대한민국 e스포츠가 나아갈 중장기 로드맵을 그리는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e스포츠산업학회 송석록 회장(경동대 교수)은 “이번 포럼은 e스포츠를 게임 콘텐츠 차원을 넘어 국가 전략 산업으로 재정의하고, 정책∙교육∙문화∙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생태계 전환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신정부와 국회, 산업계가 함께 실천 가능한 정책 어젠다를 도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