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이 다가오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국내 최초의 페이퍼 소재 기반 친환경 포토 키오스크 ‘에코(ECO)’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 기반의 허니콤보드(honeycomb board) 소재를 본체에 적용해 환경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도 설치와 운영의 유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국후지필름이 공개한 친환경 셀피 스탠드 ‘에코(ECO)’는 ESG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사진 문화 확산을 목표로 개발됐다. 제품 본체는 최대 32mm 두께의 벌집 구조 허니콤보드로 제작돼, 무게는 가볍지만 내부 장비를 안전하게 지지할 수 있을 만큼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특히 표면의 코팅지만 제거하면 전체 외관의 99% 이상이 종이류로 재활용 가능해 폐기 시 친환경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아울러 제작 단가도 기존 플라스틱 기반 제품 대비 약 58% 절감돼 경제성 또한 확보했다.
이번 ‘에코(ECO)’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의 인증까지 획득해, 친환경 제품으로서의 공신력까지 갖췄다. 한국후지필름은 기존 포토 키오스크 개발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환경적 가치와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셀피 스탠드를 제안했다.
에코 키오스크는 특히 자영업자,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매장 등 B2B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키오스크 운영 경험이 없는 매장에서도 손쉽게 설치 및 활용이 가능하며, 고객의 셀피 콘텐츠 활용을 통해 자연스러운 유입과 매출 상승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제품 설계 역시 실사용 환경에 맞춰 최적화됐다. 기존 셀피 스탠드와 동일한 구조로 제작돼 내구성을 유지하면서도 가볍고 이동이 쉬워 팝업 스토어나 임시 매장 등 유동적인 운영 환경에도 적합하다. 운영 인력이 제한적인 매장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한국후지필름은 에코 셀피 스탠드 출시와 함께 5월 29일부터 선착순 10대 한정의 사전 예약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오픈 직후부터 대량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인화지, 전용 액세서리, 프레임 디자인 28종이 포함된 특별 구성품이 함께 제공된다.
한편, 한국후지필름의 셀피 키오스크 브랜드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로도 확장 중이다. 현재 베트남, 뉴질랜드, 독일 등 10개국에 진출했으며, 글로벌 결제 시스템과 CE 인증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외 매장에 진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프랑스의 무인 사진관, 뷰티 디바이스 기업, 카페, 패션 매장 등과 협력하며 네 컷 사진 문화의 세계적 확산을 꾀하고 있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친환경 셀피 스탠드 에코는 국내 최초의 페이퍼 포토 키오스크로, ESG 경영 실천의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포토 키오스크 신제품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브랜드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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