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AI 및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기업 UBTECH ROBOTICS CORP LTD(이하 UBTECH)가 최근 등록 자본금 5,000만 위안(약 92억 원) 규모의 전액 출자 자회사인 UBTECH (시옌) 로보틱스 테크놀러지(이하 UBTECH 시옌)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신설 법인은 과학 및 기술 진흥 및 응용 서비스 분야를 주요 사업 영역으로 한다고 밝혔다.
범위에는 지능형 로봇 연구개발(R&D), 인공지능(AI) 응용 및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공공 AI 플랫폼을 위한 기술 컨설팅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법인 등록 정보에 따르면 UBTECH 시옌은 선전에 본사를 둔 UBTECH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차이나데일리는 2012년 설립된 UBTECH는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플랫폼 소프트웨어 통합 및 제품 상용화 분야에서 중국 내 선두를 달리는 하이테크 기업이라고 보도했다. 2014년 첫 소형 모델 'Alpha'를 출시한 이후, 2016년 중국 CCTV 설 특집 프로그램 '춘완'에서 540대의 알파 로봇이 군무를 선보이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전했다.
UBTECH는 2017년부터 상업용 로봇 제품 및 솔루션을 출시했으며, 2018년 1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Walker), 2019년 2세대 워커를 잇따라 선보였다. 2021년에는 업그레이드된 'Walker X'를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UBTECH는 차세대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S1'을 공개하며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Walker S1은 BYD의 제조 시설에서 훈련을 위해 배치되어 L4 자율 물류 차량, 무인 지게차, 산업용 모바일 로봇 및 지능형 제조 관리 시스템과 협력하여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 물류 차량 간의 협업을 구현했다. 발표 시점 기준으로 Walker S 시리즈는 자동차 제조업체로부터 500대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뿐만 아니라, UBTECH는 지난 3월 지커의 5G 스마트 팩토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다중 로봇, 다중 시나리오, 다중 작업 협업 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UBTECH는 고성능 서보 드라이버 및 제어 알고리즘, 모션 제어 알고리즘, 서비스 로봇용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 자율 내비게이션 및 위치 확인 시스템, ROSA 로봇 운영 체제 프레임워크, 지능형 음성 상호 작용 기술 등 핵심 기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AI 로봇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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