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 올비아 일대에서 열리는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6라운드 사르데냐 랠리에 공식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사르데냐 랠리는 지중해 연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반면, 협소하고 거친 비포장 도로와 고온 다습한 기후로 인해 WRC 일정 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경기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경기는 총 16개 스페셜 스테이지(SS)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약 320km 구간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 지역의 노면은 자갈과 모래가 혼합된 비포장 도로로 구성돼 타이어의 내구성과 접지력, 그리고 고온 환경 속 내열 성능까지 종합적인 품질이 요구된다. 최고 시속 200km에 달하는 속도와 8,500rpm의 고회전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타이어 성능이 경기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랠리용 비포장 전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투입한다. 해당 타이어는 탁월한 충격 흡수 성능과 내마모성, 핸들링 정밀도를 갖춘 모델로,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케 한다.
앞서 열린 포르투갈 랠리에서는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개인 통산 7번째 우승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으며, 케냐 사파리 랠리에서는 현대 쉘 모비스 팀의 더블 포디움 기록을 견인하는 등 제품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팀 소속 엘핀 에반스가 총점 118점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주요 드라이버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는 WRC 전 클래스를 대상으로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모터스포츠 환경에서 자사 제품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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