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오가 오스트리아, 벨기에, 체코 등으로 유럽 내 판매 국가를 확대한다(오토헤럴드 DB)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가 유럽 시장 판매 확장에 나선다.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럽 7개 국가로 시장 확대 계획을 밝힌 니오는 멀티 브랜드 전략을 통해 니오와 파이어플라이(Firefly)의 더 많은 모델을 유럽 시장에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4년 전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 전기차 판매를 시작한 니오는 이후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으로 판매를 확대했다. 유럽 시장에 출시된 니오 라인업은 ES6, ES7, ES8, ET5, ET5T, ET7으로 구성된다.
또 니오는 최근 유럽에서 자사 하위 브랜드 '온보 L60(Onvo L60)'과 함께 파이어플라이를 선보이며 멀티 브랜드 전략에 돌입했다.
그리고 현지 시각으로 3일, 니오는 소셜미디어 'X'와 '웨이보'를 통해 파이어플라이를 포함한 니오 라인업의 유럽 시장 확대 계획을 추가로 밝혔다.
올해와 내년에 걸쳐 유럽 내 판매를 확대하는 국가에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체고, 헝가리, 룩셈부르크, 폴란드, 루마니아 등이 포함됐다. 이들 국가에는 EL6, EL8, ET5, ET5 투어링을 비롯해 파이어플라이 전기차가 출시될 예정이다.
니오가 오스트리아, 벨기에, 체코 등으로 유럽 내 판매 국가를 확대한다(오토헤럴드 DB)
니오는 이들 추가 유럽 국가에서 판매 확대를 위해 우선 벨기에와 룩셈부르크 시장에서 헤딘 모빌리티 그룹(Hedin Mobility Group)과 협력을 확대한다. 또 중부 및 동유럽에선 오토윌리스와 손잡고 오스트리아, 헝가리 시장을 시작으로 체코, 폴란드, 루마니아로 서비스를 확장한다.
앞서 니오의 공동 창립자 겸 사장인 진 리홍(Qin Lihong)은 현지 인터뷰를 통해 "파이어플라이가 올 연말까지 약 20개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고 우핸들 모델은 늦어도 10월에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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