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6월 3일, 포드와 현대차는 5월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조치로 인한 가격 상승 우려가 소비자들의 구매를 앞당긴 결과로 분석된다.
포드, 5월 미국 판매 16.3% 증가…F-시리즈·하이브리드 차량 호조
포드는 5월 미국 내에서 총 220,959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F-시리즈 픽업트럭은 79,817대가 판매되어 14.9%의 증가율을 보였다.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28.9% 증가한 반면, 전기차 판매는 25% 감소했다. 포드는 5월 2일부터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머스탱 마하-E, 매버릭, 브롱코 스포츠 모델의 가격을 최대 2,000달러 인상했다.
현대차, 5월 미국 판매 8% 증가…SUV·전기차 판매 호조
현대자동차는 5월 미국 시장에서 총 84,52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투싼, 산타페, 엘란트라 N, 베뉴, 팔리세이드 등의 SUV 모델과 IONIQ 6 전기차의 판매가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5% 증가했다.
현대차는 6월 2일까지 차량의 권장소비자가격(MSRP)을 유지하는 '가격 유지 프로그램'을 시행했으며, 이후 연장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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