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IFO 경제연구소는 6월 3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5년 5월 기준 독일 자동차 업계의 업황지수가 -31.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4월의 -30.7에서 더 하락한 수치로, 업계 전반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IFO의 자동차 부문 전문가 아니타 볼프르(Anita Bolfer) 연구원은 “미국의 대(對)중국 자동차 관세 정책을 둘러싼 혼란이 독일 자동차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업황을 반영하는 현황지수는 다소 개선돼 -35.3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향후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는 -25.2에서 -28.3으로 하락하며 업계의 불안 심리를 반영했다.
독일 자동차 산업은 유럽연합의 탄소중립 정책, 중국 시장 경쟁 심화, 전기차 전환 지연 등 구조적 과제에 더해, 최근의 미국 통상정책 리스크까지 겹치며 전반적인 수익성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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