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대선이 끝난 이후 그 열기가 남아 있는 6월의 첫 주. 게임 시장은 '세븐나이츠 리버스'(이하 '세나 리버스')의 매출 1위 유지가 이슈였다.
5월 15일 출시 이후 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세나 리버스'는 지난 29일 진행한 ‘(구)사황 태오’, ’나이트 크로우 타카’ 추가 업데이트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매출 1위 자리를 4주째 유지 중이다.

해외는 '쿠키런: 킹덤'과 '블루아카이브'(이하 블루아카)가 이슈였다. 먼저 지난 4일 신규 쿠키와 이벤트를 포함한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한 '쿠키런: 킹덤'은 미국 매출 10위권에 다시 진입하면서 이슈를 일으켰다.
여기에 지난 4일 신규 픽업 이벤트를 시작한 '블루아카'의 경우 매출이 70계단 이상 급상승해 일본 앱스토어 매출 13위에 올라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PC 온라인게임 소식] 챔스 후광 본 FC 온라인의 상승세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서 공개한 ‘5월 5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FC 온라인’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지난 6월 1일 파리 생제르맹의 창단 첫 우승으로 막을 내린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맞추어 'UCL 결승 기념 라이트 버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FC 온라인은 전주 대비 사용량이 7% 가까이 증가해 PC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던파로 ON’ 간담회 이후 꾸준한 업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는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역시 사용 시간이 소폭 상승했으며, 모바일게임 ‘달토끼 키우기’와의 컬래버를 진행한 ‘이터널 리턴’의 사용 시간이 증가해 PC방 순위 14위에 올랐다.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여전한 ‘세나 리버스’의 돌풍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넷마블의 ‘세나 리버스’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출시 4일 만인 5월 19일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달성한 ‘세나 리버스’는 29일 전설 등급 ‘(구)사황 태오’, ‘나이트 크로우 타카’ 캐릭터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시나리오 이벤트를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여기에 게임 접속 이벤트인 ‘웰컴 출석 이벤트’와 30일 연속 출석 이벤트 등 이용자들의 접속을 유도하는 다양한 이벤트까지 곁들여지며, 한달 가까이 매출 1위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
여기에 신규 이벤트를 진행 중인 넷마블의 ‘RF 온라인 넥스트’ 역시 5위권을 유지하면서 넷마블은 2025년 신작을 내놓은 국내 게임사 중 매출 TOP 5에 두 개의 작품이 이름을 올린 게임사라는 타이틀을 지키는 중이다.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미국은 ‘쿠키런 킹덤’, 일본은 ‘블루아카’의 질주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과 넥슨의 ‘블루아카’가 상승세를 탄 것이 눈에 띄었다.
먼저 ‘쿠키런: 킹덤’은 지난 4일 비스트이스트 월드 신규 에피소드와 ‘홀리베리 쿠키’, ‘슈가플라이맛 쿠키’를 추가한 신규 업데이트 ‘다시 열정의 전장으로’를 진행했다. 여기에 점프 미니게임 ‘정글전사 쿠키의 베리베리 높이높이!’ 등의 신규 콘텐츠와 다양한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한 ‘쿠키런: 킹덤’은 미국 앱스토어 매출 9위를 달성하며 다시 한번 상승세를 탔다.

이와 함께 ‘블루아카’는 지난 4일 일본 서버에서 3성 ‘나츠(밴드)’, ‘카즈사(밴드)’, ‘요시미(밴드)’, ‘키쿄’ 등의 캐릭터를 기간 한정으로 픽업할 수 있는 ‘Who says you can't be sweet’ 이벤트를 진행한 이후 일본 매출이 급상승. 일본 앱스토어에서 무려 70계단 상승한 13위를 기록하며 매출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가별 상황을 살펴보면 일본의 경우 지난 4일 기간 한정 이벤트 ‘낙루의 날개’ 및 신규 서번트 업데이트를 선보인 애니플렉스의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매출이 급상승해 96계단이나 상승하며 앱스토어 매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 여파로 기존 게임들의 순위가 한 단계 하락했으며, 전세계 1.9억 다운로드를 기념한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 중인 ‘원피스 바운티 러시’가 9위로 상승했다.

중국은 여전히 ‘왕자영요’(王者荣耀)가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넷이즈의 장수 모바일게임 ‘몽환서유’(梦幻西游)가 TOP 5에 다시 진입했고, 여전히 ‘던파 모바일’이 7위를 유지하는 중이다.

미국은 ‘쿠키런: 킹덤’의 앱스토어 매출 9위 진입으로 기존 상위권 게임들의 순위가 소폭 하락했으며, 지난 4일 월간 패스 ‘GO패스’와 ‘부화 정기권’을 새롭게 선보인 나이언틱의 ‘포켓몬 GO!’가 7위까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