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는 모바일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M'를 일본에서 자체 서비스한다고 10일 밝혔다.
한빛소프트는 10일 '그라나도 에스파다M' 일본 티저 페이지를 오픈하고, 공식 X(@GEMobile_JP)도 개설했다. 현지 타이틀명은 'グラナド・エスパダM'으로 결정했으며, 현재 성우 관련 작업과 언어 현지화 마무리 작업 진행 중이다.
일본은 원작인 PC 온라인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흥행한 지역이다. 원작은 오픈 베타 테스트 시작 7시간만에 신규 회원가입 10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전용 PC가 판매점에 출시되고 일본 PC방 프랜차이즈에서 오픈 베타 기념 이벤트가 잇따라 열리는 등 높은 인기를 보였다.
특히 일본은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장점 중 하나인 다양한 캐릭터와 명품 BGM에 대해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지역이다. 패키지로 출시한 OST 앨범은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자체적인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이 열리기도 했으며, 일본 서버에서 만들어진 캐릭터가 한국으로 역 수출되기도 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일본에서 그라나도 에스파다M을 기다리는 이용자들이 많다"며 "그 동안 일본어 음성을 추가하는 등 일본 진출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고, 티저 오픈을 통해 출시를 알리게 됐다. 곧 현지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