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과도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를 기회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 증권은 임희석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위메이드는 현재 PGR(시가총액/LTM 게임 총매출) 1.0배로 국내 주요 9개 게임사 평균 대비 62%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라며, “이는 위메이드 최근 2개년 평균 대비로 32% 할인된 수준으로 절대적인 저평가 구간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이며, 역대 PGR 저점도 0.9배로 현재와 큰 차이가 없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위메이드가 적극적인 체질 개선 작업을 통해 인건비, 지급수수료 부담이 크게 완화된 상황 속에서 연이은 신작 출시를 통한 가파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구간에 있으며, 하반기 다양한 신작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고, 미르 5와 나이트크로우 2 출시도 26년 이어질 전망이라고 봤다.
여기에 앱 마켓 수수료 인하가 현실화된다면 공헌이익률 증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는 설명을 더했다. 24년 실적을 기준으로 모바일 수수료율을 17%로 가정하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영업이익률은 평균 7% 상승하며, 위메이드의 지급 수수료는 700억 원가량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신작 가정 치를 반영한 26F 실적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32,000원에서 38,000원으로 상향하며, 하반기 업종 중소형주 Top Pick으로 제시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 4일부터 현재 4 거래일 연속 상승한 30,800대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