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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가 9일(현지 시간) 오픈AI가 ChatGPT 출시 이후 3년도 되지 않아 연간 반복 매출(ARR) 10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 수치는 챗GPT 구독과 API 판매 매출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1회성 매출이나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들어오는 라이선스 매출은 제외한 수치다.
ARR은 Annual Recurring Revenue(연간 반복 매출)의 약자로 구독(혹은 계약) 중인 고객들로부터 매년 들어오는 수입을 보여주는 SaaS 및 구독 비즈니스에서 사용하는 주요 지표중의 하나다.
연간 구독을 제공하는 기업은 통상 ARR을 사용하여 추가 비즈니스가 발생되거나 이탈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향후 12개월 동안 예상되는 연간 매출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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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오픈AI의 ARR은 약 55억 달러 수준이었다. 이처럼 급격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자금이 필요하며 실제로 오픈AI는 지난 해 약 5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오픈AI는 또한 '오는 2029년까지 매출 1,25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내부 사정에 정통한 익명의 관계자는 전했다.
오픈AI는 지난 3월 사상 최대 규모인 4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현재 기준으로 오픈AI의 가치는 매출의 약 30배 수준으로 평가되며 일본의 소프트뱅크, 마이크로소프트, 코튜, 알티미터, 스라이브 캐피탈 등 다양한 투자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오픈AI는 2022년 말 소비자용 ChatGPT 출시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이듬해부터 기업용 제품도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올해 3월 경 AI의 대중화를 앞당긴 것으로 평가되는 일명 '지브리 스타일 AI 이미지 생성' 열풍이 힘입어 오픈AI는 주간 활성 사용자 수가 5억 명에 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번 달 초에는 유료 비즈니스 사용자 수가 300만 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올해 2월 발표한 200만 명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글 / 홍정민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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