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배터리 제조업체 AESC 그룹이 프랑스 두아이에 건설한 전기차(EV)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연간 10G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약 20만 대의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르노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약 65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향후 완전 생산 시 1,000명으로 고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AESC는 두아이 공장이 청정 전기로 구동되며, 전극 생산, 셀 조립, 모듈 통합을 포함하는 첨단 제조 공정을 특징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공장 건설에는 유럽 투자 은행 등 프랑스 및 유럽 금융 기관들의 지원이 있었으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4,800만 유로의 프랑스 국가 보조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AESC는 이번 두아이 공장 가동을 통해 유럽 내 주요 EV 배터리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전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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