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넘어 엔터테인먼트 축제로, 차이나조이 8월 개막

2025.06.12. 17:18:32

상하이 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개최되는 차이나조이 2025의 세부 사항이 공개됐다.

작년 열린 차이나조이 2024에는 4일간 총 36만 7,000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상하이 신국제 엑스포 센터 11개 전시장을 사용했으며, 전시 면적은 총 13만 제곱미터에 달했다. 이 중 B2C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홀은 9개 홀, 11만 제곱미터 규모였다. 307개의 국내외 기업이 게임, IT, 인터넷, 가전 분야에 참가했다. B2B 비즈니스 공간은 총 2개 홀로, 31개 국가 및 지역에서 436개 업체가 참여했다. 중국 외 해외 기업 수는 전체의 35%였으며, 비즈니스 방문객 수는 3만 4,594명이었다.

올해 차이나조이 2025는 'Gather what you love'를 슬로건으로 내세운다.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모아보자'라는 뜻으로, 단순한 게임쇼를 넘어,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음악, e스포츠, 피규어 등 다양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오프라인 행사이자 기업과 팬이 한자리에 모이는 종합적인 축제의 장임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게임을 비롯해 AI, 하드웨어 기술 등 산업 전반 기업과 기관을 한자리에 모으고, 업계 리더, 비즈니스 전문가, 게임 개발자를 초청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의견을 교환하고 공유하는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차이나조이 2025 역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B2C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홀과 기업 대상 B2B 종합 비즈니스 홀로 나뉘어 운영된다. B2C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홀은 게이머와의 오프라인 상호 작용, 체험, 제품 전시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게임, 디지털 제품, 하드웨어 주변기기, 과학 기술 제품, 디자이너 장난감, IP 파생상품, 패션 브랜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B2C 홀 내에는 하드코어 게임, 차이나조이 익스프레스 게임 체험,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하드웨어, 토이 & 피규어, 스마트카,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개성을 반영하는 '차오(Chao)', 스마트 홈, Sci-FiCON 등이 마련된다. 하드코어 게임 영역은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들이 제공하는 최신 게임을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으며, 차이나조이 익스프레스 게임 체험 영역은 미니 부스 형태로 게임 개발자와 플레이어 간의 직접적인 상호 작용을 지원한다.

B2B 홀에서는 디지털 기술 혁신, 인디게임, IP 라이선싱 등이 영역 별로 나뉘어져 운영된다. 디지털 기술 혁신 영역은 XR, 인공지능, 메타버스, 디지털 휴먼, 5G 및 Web3.0과 관련된 기술 및 응용 제품을 전시하며, 미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최신 기술 발전 동향을 제시한다. 인디게임 영역은 개발자들이 게임을 상업화하고 홍보하며 동료들과 경험을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국내외 게임 산업에서 인디게임 및 프로젝트 거래 플랫폼을 제공한다. IP 라이선싱 영역은 게임, 전자 제품, 음악, 애니메이션, 영화 및 TV 엔터테인먼트, 주변기기, 장난감 등 다양한 산업 간의 IP 라이선싱을 촉진한다.

차이나조이 방문객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상호 작용을 위한 공식 위챗 미니 프로그 '차이나조이 아레나'도 운영된다. 관람객은 온라인 체크인을 통해 다양한 체험과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참여 전시업체 역시 관객 유치, 사용자 확장, 상호 작용 검증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차이나조이 2024 행사 기간 동안 '차이나조이 아레나'의 총 온라인 참가자 수는 5만 8,560명을 넘어섰고, 현장 참가자 수는 3만 2,154명에 달했다. 이를 통해 5,087개의 경품이 제공되었고, 총 8만 권의 스탬프 수집 책자가 현장에서 배포됐다.

차이나조이 2025의 더욱 자세한 참가 업체 목록은 추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