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더위가 본격적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일년 중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를 앞두고 식탁에 변화를 주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난히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여름을 맞아, 호주축산공사는 호주청정우 홍보대사이자 요리연구가인 홍신애 셰프와 함께 여름철 입맛과 영양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채고의 식탁' 레시피 두 가지를 소개했다.

'채고의 식탁'은 호주청정우 홍보대사 홍신애 셰프가 국내 제철 농산물 중 호주청정우와 궁합이 뛰어난 재료를 선정해, 이를 활용한 '팜 투 테이블' 레시피를 소개하는 온라인 캠페인이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건강하고 균형 잡힌 한 끼를 통해 여름철 식탁에 색다른 즐거움을 더하자는 취지다.

고추냉이 스테이크 솥밥, 깔끔한 풍미로 더위까지 날린다

홍신애 셰프가 이번에 호주청정우와 찰떡궁합으로 선정한 첫 번째 국내 농산물은 철원 고추냉이다. 향긋하고 알싸한 고추냉이의 향은 소고기의 감칠맛과 산뜻함을 배가시켜 입안 가득 깔끔한 여운을 남긴다. 이를 활용한 첫 번째 레시피는 '호주청정우 고추냉이 스테이크 솥밥'이다.

호주청정우 고추냉이 스테이크 솥밥

이 메뉴에 사용된 호주청정우 부채살은 마블링과 살코기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국거리, 스테이크, 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매력적인 부위로 꼽힌다. 또한 고추냉이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여름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철분과 아연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한 호주청정우와 함께 섭취하면 다양한 영양성분을 손쉽게 채울 수 있다.

조리법은 간단하다. 먼저 씻어둔 쌀을 솥에 안치고 썰어둔 고추냉이를 사이사이에 넣어 밥을 짓는다. 고추냉이 향이 밥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깔끔하고 풍성한 맛을 완성한다. 메인 재료인 호주청정우 부채살은 프라이팬에 앞뒤로 1분씩, 2~3회 반복해 미디움으로 구운 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 고기의 풍미를 살린다. 완성된 밥 위에 부채살 스테이크를 얹고 낫토, 버터 등 기호에 맞는 고명을 더하면 입맛을 되살리는 고급스러운 여름철 식사가 완성된다.

영양 가득 달큰한 맛, 호주청정우 함양파 불고기

홍신애 셰프가 또 다른 궁합 좋은 농산물로 선택한 것은 함양파다. 이는 대파구이로 유명한 스페인의 '칼솟 타다(Kalsot Tada)' 품종을 국내 환경에 맞춰 재배한 품종으로, 달큰하고 쌉싸래한 맛이 특징이다. 양파에 풍부하게 함유된 퀘르세틴(Quercetin)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로 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 C 성분이 육류 내 철분 흡수를 높여, 맛과 영양에서 고기와 궁합이 뛰어나다.

호주청정우 함양파 불고기 / 프라이팬 버전

홍신애 셰프는 이러한 특징을 살려 '호주청정우 함양파 불고기'를 제안했다. 먼저 함양파는 껍질째 손질해 큼직하게 썬다. 불고기용 소고기는 토시, 전각, 설도, 척롤 외에도 호주청정우의 모든 부위를 활용할 수 있다. 고기는 칼끝으로 두드려 펼친 후 다시 뭉쳐 지방 조직이 고르게 퍼지게 하면 식감이 부드럽고 씹는 맛이 살아난다.

호주청정우 함양파 불고기 / 버티컬 로티서리 버전

양념장은 전통 불고기 양념을 활용해 손질한 고기에 넣고 충분히 주물러 재운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함양파를 먼저 볶아 중약불에서 갈색빛이 돌도록 익혀 깊은 단맛을 끌어낸다. 볶은 함양파는 따로 덜어두고 같은 팬에 기름을 추가해 양념한 고기를 구워낸다. 완성된 고기는 볶아둔 함양파 위에 올리고 함양파 이파리나 통깨를 뿌려 마무리하면 된다.

믿고 먹는 호주청정우로 건강한 여름 나기

홍신애 셰프는 "무더위로 쉽게 지치고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일수록 호주청정우처럼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하고 영양가 높은 식재료 섭취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솥밥과 불고기라는 친숙한 조리 방식에 새로운 재료를 더해 여름철 식탁에 신선한 변화를 줄 수 있는 레시피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호주축산공사 한국대표부 고혁상 지사장은 "호주의 깨끗한 자연에서 자란 호주청정우는 담백하고 영양가가 높아 더운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훌륭한 단백질원"이라며 "호주청정우 특유의 깔끔한 풍미와 잘 어울리는 철원 고추냉이, 함양파 레시피와 함께 맛있고 건강한 여름 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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