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CLA 개발 과정에서 CO2 배출량이 많은 재료 및 부품에 초점을 맞춰 생산 자재 공급망 전반에 걸친 CO2 감축 목표를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CLA 250+ 모델의 수명 주기 평가에 따르면, CO2 배출량을 줄인 알루미늄 및 강철, 저탄소 배터리 셀, 그리고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이 배출량 감축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 또한 차량 견인 전류로 재생 에너지를 표준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주요 감축 요인으로 꼽혔다고 덧붙였다.
벤츠는 신형 CLA 개발 시 2차 재료(재활용 소재)의 사용을 최대한 늘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CLA 250+는 열가소성 수지의 2차 재료 비율을 42kg으로 늘렸으며, 이 중 약 50%는 소비자 사용 후 폐기된 재료에서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사례로, 차량의 잭킹 포인트(차량 리프트 시 지지대)는 폐차의 재활용 범퍼만을 활용하여 제조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동차 제조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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