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이 TAP 포르투갈항공, 아이슬란드에어 등 유럽 항공사와의 공동운항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글로벌 항공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터키항공은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81차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례총회에서 이러한 협력 확대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력 확대로 터키항공은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여행 옵션을 제공하고, 세계 각지로 향상된 연결성을 지원하게 된다.
터키항공과 TAP 포르투갈항공은 기존 공동운항 협력 범위를 확장해 브라질, 모로코, 카타르, 모리셔스 등 새로운 목적지를 추가한다. 이로써 기존의 노선망을 넘어 더 많은 지역으로 서비스가 확대된다. 특히 튀르키예의 대표적인 여름철 관광지인 달라만(Dalaman)과 보드룸(Bodrum)도 추가되어 여행자들의 선택지가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터키항공은 아이슬란드에어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오는 2025년 9월 5일부터 겨울 시즌 동안 레이캬비크-이스탄불 간 직항편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신규 노선은 양사 공동운항 협력 범위에 포함된다. 터키항공은 아이슬란드에어가 운항하는 레이캬비크-이스탄불 노선에 자사 마케팅 코드를 부여할 수 있으며, 반대로 아이슬란드에어도 터키항공이 운영하는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노선 중 일부에 마케팅 코드를 적용하게 된다.
빌랄 에크시 터키항공 CEO는 이번 협력에 대해 "공동운항 확대로 더 유연하고 다양한 여행 옵션을 제공하고, 튀르키예와 포르투갈, 아이슬란드 간의 관광 및 무역, 상업 부문 교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이처럼 소중한 협력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 확장을 통해 터키항공은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보다 폭넓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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