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를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용자분들이 많습니다. 높게 느껴지는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웹3 서비스 경험과 컴투스그룹의 게임 제작 노하우를 더해 준비한 것이 웹3 커뮤니티 광장형 플랫폼 플레이쓰리(PLAY 3)입니다.”

이는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하고 1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막을 올린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PLAY3를 통한 Web3 대중화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컴투스홀딩스 블록체인부문 총괄 장종철 상무가 꺼낸 이야기다.
2022년 웹3 사업에 진출한 컴투스홀딩스는 11개 게임을 선보이며 노하우를 쌓았다. 온보딩 대표작인 '워킹데드: 올스타즈'의 경우 웹3 서비스를 더하자 웹2 버전에 비해 일별 광고 매출 상승률이 42%, DNU(일일 신규 이용자) 평균 상승률이 40%, DAU(일일 활성 사용자) 평균 상승률이 5% 증가했다. 누적 ARPU도 웹3 버전이 1.9배, 30일차 재방문률이 12.7배가 나왔다.

웹3 게임이 웹2 게임에 비해 여러모로 성과가 높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3가지 의문이자 숙제가 있었다고 한다. 기존의 게임과 다른 이용자들의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것, 높은 진입 장벽을 해소하는 것, 참여자가 직접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고민을 거쳐 준비한 것이 ‘플레이쓰리’다. ‘플레이쓰리’는 이용자와 개발사 모두가 손쉽게 온보딩되는 웹3 커뮤니티 광장형 플랫폼으로 6월 내 오픈 예정이다.

플레이쓰리는 게임형 UX를 갖추는 등 익숙한 모습으로 디자인됐다. 이용자는 NPC와 상호작용하거나 미션을 수행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마치 게임을 즐기는 것처럼 플레이쓰리에 접속해 자신의 상점을 만들어 물건을 판매하고, 광장에서 손쉽게 NFT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밈코인 발행 기능도 지원해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생태계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KOL(키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한 시스템이다. 웹3는 KOL의 영향력이 크다. 이에 KOL이 직접 자신의 밈코인을 제작할 수도 있게 했으며, 이용자가 밈코인을 사용하면 인센티브를 환원한다.

또 콘텐츠를 제공하는 개발사들이 플레이쓰리에서 연동 이벤트를 쉽게 진행할 수 있으며, NPC를 활용해 게임을 즐기러 가거나 게임과 연동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특성을 기반으로 이용자는 게임을 즐기는 것처럼 플레이쓰리를 즐기게 되고, 어렵지 않게 웹3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멀티체인 인프라를 구축했다. 파트너들이 꼭 엑스플라를 사용하지 않아도 플레이쓰리에서 커뮤니티를 빌드할 수 있다. 실제로 첫 파트너인 슈퍼빌런랩스의 슈퍼빌런랩스 원티드는 앱토스 기반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이후 그룹 내 게임이나 다른 파트너들을 순차적으로 온보딩할 계획이다.

장종철 상무는 강연을 마치며 “플레이쓰리는 궁극적으로 멀티체인을 지원하는 웹3 콘텐츠 허브가 되고, 이용자와 콘텐츠 제공자 모두가 모이는 게이트웨이로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많은 고민과 서비스 경험을 녹여서 준비한 플레이쓰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