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최대 자동차회사 타타자동차가 향후 5년간 최대 3,500억 루피(약 41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차량 라인업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의 전기차 시장에서 타타자동차의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현재 8개 모델인 차량 라인업을 15개 모델로 거의 두 배 가까이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확장될 라인업에는 EV뿐만 아니라 압축천연가스(CNG) 차량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2026년 3월까지의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전에 상용차를 포함한 국내 사업에서 약 800억 루피의 자본 지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인도 내연기관 시장에서는 마힌드라 & 마힌드라, MG, 윈저 등이 경쟁하고 있다
타타자동차는 2027년 3월까지 16%, 2030년 3월까지 18~20%의 야심 찬 시장 점유율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2025년 4월 총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대비 6.15% 감소한 7만 2,753대로 감소했다. 내수 판매가 7%, 상용차 판매가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인 인도는 2027년부터 더욱 엄격한 배출 기준을 도입하고, 2030년까지 전체 자동차 판매의 30%를 EV가 차지하도록 목표를 설정하는 등 친환경차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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