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2 프로토타입(유튜브 캡처)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3년 3월, 폭스바겐이 2만 5000유로 한화로 약 3000만 원대 순수전기차 'ID.2' 출시 계획을 밝힌 가운데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 일대에서 양산차에 가까운 모델이 포착됐다.
현지 시각으로 12일, 일렉트렉 등 외신은 최근 모습을 드러낸 폭스바겐 ID.2 소식을 전하고 프로토타입은 2023년 공개 당시 콘셉트카와 거의 유사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LA 오토쇼에서 현지 언론과 인터뷰한 폭스바겐 기술 책임자 카이 그뤼니츠는 "ID 라인업이 대대적인 개편을 앞두고 있다. ID.2를 시작으로 엄청난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ID.2 프로토타입(유튜브 캡처)
2026년 출시를 앞둔 폭스바겐 ID.2는 향후 엔트리급 전기차 라인업을 뒷받침할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또 38kWh, 56kWh 배터리 사양을 바탕으로 최대 450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폭스바겐은 해당 모델이 20분 만에 10~80%까지 충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ID.2 외관 디자인은 선명하고 강력한 이미지의 차체와 역동적인 모습의 전후면 램프 디자인을 바탕으로 실내는 클래식한 컨트롤이 적용된 직관적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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