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베코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50xBeyond’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브랜드의 유산을 기념하고, 전기차 중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과거 피아트 트럭 생산지였던 OGR(Officine Grandi Riparazioni)에서 열렸으며, 이탈리아 및 해외 고객, 파트너, 미디어, 기관,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이베코의 역사적 차량 전시, 미래차 발표, 연사 토크 등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과 발전 방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이베코 그룹 트럭 부문 사장 루카 스라는 “이번 행사는 과거의 혁신을 기념함과 동시에, 지속가능성·디자인·기술 중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라고 말했다.
행사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대형 전기 트럭 'S-eWAY Artic'와 두 대의 신규 전기 밴(eJolly, eSuperJolly) 공개였다. 이 차량들은 스텔란티스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도시 물류 및 중장거리 운송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또한, ‘50주년 한정판 S-WAY Anniversario’도 선보였다. 외관과 실내 모두 기념 사양으로 꾸며졌으며, 250대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차량 16대로 구성된 퍼레이드가 토리노 시내를 가로질렀다. 1930년대 OM Taurus부터 최신 S-WAY까지, 이베코의 변천사를 상징하는 다양한 모델들이 참여했다.
이베코 그룹 CEO 올로프 페르손은 “지속가능성과 고객 성공을 중심에 두고, 향후 50년도 운송산업의 변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베코의 브랜드 정체성과 전동화 전략, 그리고 인재 양성을 아우르며 단순한 기념을 넘어 미래를 향한 도약의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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