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이달 말 중국 베이징에서 라인업 두 번째 모델 YU7을 공개한다(샤오미)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샤오미(Xiaomi)의 라인업 두 번째 순수전기차 'YU7'이 이달 말 중국에서 공식 출시된다. 예상 판매 가격은 25만 위안, 한화로 약 4700만 원대에 구성될 전망이다.
현지 시각으로 16일, 샤오미의 레이쥔 CEO는 이달 말 YU7 공식 출시 계획을 처음으로 밝혔다.
또 그는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품 공개 이벤트를 통해 '쉬안지에(Xuanjie) O1'이라는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최초의 모바일 SoC(시스템 온 칩)을 비롯해 샤오미 패드 7S 프로, 신형 태블릿 등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샤오미 YU7 순수전기차(샤오미)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출시되는 샤오미 YU7은 차체 크기가 전장, 4999mm, 전폭 1996mm, 전고 1600mm에 휠베이스 3000mm를 나타내며 앞선 SU7과 전고를 제외하면 대부분 동일한 크기를 지녔다.
또 해당 모델은 2405kg 차체 무게에 최고속도 253km/h, 전후륜에 각각 220kW, 288kW 전기 모터를 탑재하고 CATL NMC 배터리와 LFP 배터리, 사양에 따른 싱글 모터 및 듀얼 모터 구성을 제공한다.
YU7 주행가능거리는 표준형의 경우 최대 835km, 프로 버전은 770km, 맥스 버전은 760km를 제공하고 배터리 용량은 각각 96.3kWh, 101.7kWh로 구성된다.
샤오미 SU7, YU7 순수전기차(샤오미)
참고로 앞선 SU7의 경우 73.6kWh, 94.3kWh, 그리고 101.7kWh 배터리가 탑재되고 CLTC 기준 완전충전시 최대 800km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해 왔다.
이밖에 샤오미에 따르면 해당 모델에는 700 TOPS급 성능을 자랑하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토르(Thor) 시스템 온 칩을 탑재하고 라이다, 4D 밀리미터파 레이더, 7개의 카메라 등을 통해 첨단 주행 보조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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