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C 토요타가 중국에서의 입지를 되찾기 위해 신차 개발 의사결정권을 일본에서 중국으로 이전한다. 토요타의 중국 전기차 R&D 센터 책임자는 현지 R&D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중국 시장에 더욱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cnEVpost는 2025년 6월 15일, GAC 토요타 주최 기술 행사에서 이러한 계획을 발표하며, 중국 시장에 맞춘 현지 R&D를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시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현지 인력이 신규 모델 및 페이스리프트 R&D를 주도하는 RCE(Regional-Chief Engineer)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더불어 급변하는 중국 시장에서 도요타가 글로벌 모델과는 독립적으로 현지 R&D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다. 이는 토요타의 기존 작업 방식을 변화시키고 중국에서의 더 나은 자동차 생산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몇 년간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크게 하락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중국의 신에너지차 소매 판매는 102만 대에 달해 신차 소매 판매의 52.9%를 차지했다. 5월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은 74.6%에 달했으나, 럭셔리 브랜드는 25.0%, 주류 합작 브랜드는 6.4%에 불과했다.
닛산도 중국 내 합작사인 둥펑 닛산이 주도해 개발한 전기 세단 N7을 지난 4월 출시했다.
광저우 토요타는 bZ3X를 지난 3월 출시했으며 두 번째 현지 개발 모델 bZ7을 2026년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화웨이의 하모니 콕핏이 탑재될 예정이며, 화웨이의 드라이브원 모터가 장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bZ7은 차량용 무선 전화 충전기, 스마트 워키토키, 고강도 손전등을 포함한 샤오미(Xiaomi)의 액세서리 에코시스템과 통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토요타 하이랜더 SUV와 시에나 MPV는 장거리 전기 자동차(EREV) 변형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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