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M(KG모빌리티)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친환경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KGM이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두 번째 모델로, 실용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모두 고려한 전략형 제품이다.
이번 신형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듀얼 모터 기반의 하이브리드 전용 전동 변속기(e-DHT)를 결합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하였다. 해당 시스템은 EV 모드, 병렬 HEV 모드, 엔진 단독 주행 등 총 9가지의 구동 모드를 지원하며, 도심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구동 효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KGM에 따르면,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국내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대 수준인 1.83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도시 주행 시 약 94%의 비율로 EV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이와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복합연비는 15.8km/ℓ를 기록하였으며, 특히 도심 구간에서는 전기차 수준의 정숙성과 저연비 성능을 실현하였다고 설명했다.
정숙한 주행감 외에도 KGM은 실내 NVH(소음·진동·마찰) 성능 향상을 위해 흡차음재를 강화하고, 서스펜션 세팅을 개선해 승차감 품질도 함께 끌어올렸다. 또한, 해당 모델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은 유럽 배출가스 기준인 Euro 7과 미국의 LEV4 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최대 열효율은 43%에 달한다.

신형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KGM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아테나 2.0’을 탑재하였으며, OTA(무선 업데이트), 듀얼맵 클러스터, 2열 시트 컨트롤 등 다양한 디지털 편의 사양이 기본 적용된다.
KGM은 해당 모델을 단일 트림으로 출시하며, 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적용한 실구매가는 약 3,700만 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액티언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 약 260만 원 수준의 가격 인상에 불과하며, 연비 개선과 유지비 절감 등을 고려할 경우 소비자 부담은 최소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신형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KGM의 하이브리드 전략 확대의 일환으로, 앞서 출시된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이어 친환경 모델 라인업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KGM은 향후 다양한 하이브리드 및 전동화 모델을 추가 투입하여, 전환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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