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드가 2025년 6월 17일, 차세대 배터리 전기차 익스플로러와 카프리 에 전용으로 사용될 세 가지 크기의 차량 구동 배터리 팩 대량 조립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 두 전기차 모델은 모두 독일 쾰른에 위치한 포드의 쾰른 전기차 센터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쾰른의 유서 깊은 공장에 **20억 달러(약 2조 7천억 원)**를 투자하여 혁신을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건설된 배터리 조립 시설은 완전히 디지털화되어 높은 품질 기준과 효율성을 보장하며, 운송량 또한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차량 조립이 동일한 공장에서 완벽하게 이루어져 생산 효율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쾰른 공장은 약 100년 동안 유럽 내 포드 생산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해왔다.
새로운 쾰른 배터리 조립 공장에는 배터리 하우징 용접, 접착, 나사 조립 및 최대 12개의 배터리 모듈 장착을 담당하는 180대의 신규 로봇이 설치됐다. 총 약 2,775개의 개별 부품이 2km 길이의 고도로 자동화된 생산 라인에서 하나의 배터리 팩으로 조립된다.
이번 쾰른의 새로운 배터리 공장은 유럽 내 포드 전기차 생산 능력 확장에 있어 또 다른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현재 포드의 전기차는 루마니아 크라이오바와 터키 코자엘리에 위치한 포드 오토산 조립 공장에서도 생산되고 있다. 전기 구동 장치는 영국 헤일우드에 있는 포드 공장에서 생산되는 등 유럽 전역에서 전기차 생산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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