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사업형 지주사 한국앤컴퍼니㈜가 후원하는 모터스포츠팀 ‘한국컴피티션(Hankook Competition)’이 독일에서 열리는 내구 레이스 ‘2025 아데아체 라베놀 24시 뉘르부르크링(ADAC RAVENOL 24h Nürburgring)’에 출전한다. 대회는 현지시간 기준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한국컴피티션은 이번 대회에서 국내 팀 최초로 최상위 클래스인 SP9(GT3 클래스)에 참가하며, 완주 및 경쟁력 입증에 도전한다. 출전 차량은 포르쉐 992 GT3 R이며, 타이어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Ventus)’가 장착된다.
SP9 클래스는 FIA GT3 규정을 따르는 최고 등급의 차량들이 경쟁하는 카테고리로, 제조사 및 톱 클래스 팀들이 대거 참가하는 고난이도 클래스다.
'녹색 지옥'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고 내구 레이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내구 레이스다. 약 25km 길이의 트랙에 73개 코너, 300m 이상의 고저차를 갖춘 이 서킷은 '녹색 지옥(Green Hell)'이라 불릴 만큼 혹독한 코스로 유명하다.
올해는 총 141대의 차량이 참가하며, 24시간 동안 누적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지속적인 고속 주행과 야간 운행, 급변하는 날씨 조건 등이 더해지며, 차량과 타이어의 성능이 직접적으로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컴피티션, 국내외 모터스포츠에서 입지 확장
한국컴피티션은 2009년 창단 이후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에서 7회 종합 우승을 기록했으며, 2022년에는 드라이버, 팀, 타이어 챔피언십을 모두 석권한 바 있다.
해외에서도 2020년 두바이 24시 GT4 클래스 우승, 2023년 바르셀로나 24시 GT4 클래스 우승, 24H 시리즈 유러피언 시즌 챔피언을 달성하며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2024년부터는 팀명을 기존 ‘팀 HANKOOK’에서 ‘한국컴피티션’으로 변경하고, 글로벌 레이싱 브랜드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기술력 검증 무대, 모터스포츠 통한 타이어 전략 강화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세계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최상위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경쟁해야 한다”는 조현범 회장의 철학 아래,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기술력 검증 무대로서의 모터스포츠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뉘르부르크링 24시는 기술과 전략, 내구성, 집중력을 모두 시험받는 극한의 레이스”라며, “한국컴피티션이 이번 대회를 통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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