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가 최근 엄청난 이슈를 불러온 '넥슨 인수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지난 13일 블룸버그는 텐센트홀딩스가 국내 대형 게임사인 넥슨 인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의 보고서에 따르면 텐센트가 게임 사업 강화를 위해 넥슨의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며, 일본 증시 상장 지분을 150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해 고(故) 김정주 회장의 가족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의 대표 IT 기업 텐센트가 한국 최대 게임사인 넥슨의 지분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추측을 쏟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텐센트의 공식 발표로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한국 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텐센트의 공식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넥슨의 지분 인수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최근 유비소프트와 12억 8천만 달러(한화 약 1조 7,208억) 달하는 '현금' 투자를 진행한 것은 물론, 카도카와, 쿠로게임즈, 레미디의 대규모 지분 투자를 진행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된다.
이와 함께 텐센트는 최근 한국의 경제지로부터 보도된 카카오 모빌리티의 지분 40% 인수 소식 역시 함께 부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