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술 기업인 이항이 2025년 6월 18일, 배터리 전문 기업인 고숀 하이테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3년 12월 체결된 프레임워크 계약을 크게 격상시킨 것으로, 이항의 주력 EH216 시리즈 자율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항공기를 위한 차세대 전력 시스템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양사는 기존 협력을 바탕으로 EH216의 추진 시스템 개선에 중점을 두고, 향후 eVTOL 플랫폼 전반으로 파트너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첨단 배터리 기술을 활용하여 새롭게 부상하는 저고도 경제를 지원하고, 안전하고 자율적이며 친환경적인 3차원 운송 네트워크 구축을 가속화하려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고숀 하이테크는 새로 개발된 46시리즈 고에너지 밀도, 고출력 셀 기반의 EH216 시리즈 맞춤형 전원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새로운 배터리는 비행 범위 확장, 추력 증가, 안전성 향상 등 상당한 성능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기존 EH216 모델 업그레이드를 넘어, 미래 eVTOL 제품을 위한 포괄적인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이항의 장기 전략에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양사는 더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비용 효율적인 eVTOL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미래의 이항 항공기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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