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한다(볼보)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볼보자동차가 브레이킹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회생 제동을 활용한 원-페달 주행 중단을 경고했다. 이번 결함으로 미국에서만 볼보자동차의 순수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총 1만 1469대가 리콜된다.
현지 시각으로 19일, 볼보자동차는 소프트웨어 3.5.14를 사용하는 일부 모델의 경우 브레이크 컨트롤 모듈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밝히고 2020~2026년형 모델 다수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이번 리콜 대상에는 S60, V60, S90, XC60, XC90, XC40 그리고 EX40, EC40, C40 등이 포함됐다.
볼보자동차가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한다(볼보)
볼보에 따르면 이번 문제는 최소 1분 40초 동안 내리막길을 관성 주행한 후에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당 상황에선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도 제동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볼보에 해당 문제에 따른 관련 보고서를 요구했지만 이후 볼보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이번 리콜의 원인과 최초 발견 후 어떤 조치가 실시됐는 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으로 보도됐다.
한편 볼보는 이번 문제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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